안녕하세요.

길모퉁이 서점입니다.

🖊️K 씨가 올해 마지막으로 다녀온 동네 책방은 김포 지역입니다. 

최고 그림책방, 게으른 정원, 코뿔소 책방, 하브루타 그림책방입니다.

최근에 생긴 곳도, 오래되어 유명한 곳도 두루 있다고 합니다. 김포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세요.

🖊️ 자격번호 2-1*******

아직 실물은 받지 못했습니다만, 사회복지사 2급에 합격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학점은행제부터 시작해서 실습까지 대략 438일이 걸렸습니다.

 뭐, 대단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구독자분들에게 궁금증만 안겨드렸네요. 그러고선 또 혼자 답답한 건 못 견뎌서 조금씩 하소연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공간은 좀 더 마음을 터놓거나 짧게나마 응석(?) 아닌 응석을 부려본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물을 받으면 인증 사진 (자랑)과 함께 관련 이야기는 다음 편지에서 풀어볼까 합니다. '모퉁이 편지'의 정체성이 그렇듯이 정말 소소한 이야기지만요.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올해 2월에 시작한 '모퉁이 편지'가 다행히 올해를 다 채우고, 23년 마지막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정말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채워진 글을 읽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을까? 나 혼자만의 일기장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일기처럼 편안한 마음과 좀 더 도움이 되는 것들을 채워 넣고자 하는 책임감 사이에서 매번 고민하긴 합니다. 그래도 생각지도 못했던 편지 답장도 받았고, 이유를 모르겠지만 편지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도 조금씩 늘고 있어서 신기하고 이상한 기분입니다. 달리 마음을 전할 표현을 몰라 매번 같은 글만 되풀이합니다.

'길모퉁이 서점'에 찾아주시고 편지, 기다리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용하지만 꾸준한 응원의 마음도 고맙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늘 항상 언제나

감사합니다.

🖋️  『그림책론』은 여전히 1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체 페이지가 옮긴이의 말, 주석을 빼고도 505쪽입니다. 

네, 핑계입니다. 

어느 배우가 두꺼운 책을 오래 읽고 있다는 인터뷰를 읽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천천히 여유를 두고 읽어나가려 합니다.

네, 또 다른 변명입니다.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일도 일단락되었으니, 이젠 제발 집중해야겠지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미처 소개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코너입니다.

2023년 12월 작가 중에서는  '헬렌 옥슨버리'와 '피터 시스' 에 관한 자료를 공유합니다.

1) 피터 시스 아이클 - 채널예스 기사

2) 헬렌 옥슨버리 칼럼- 마녀의 그림책 작가앨범

3) 헬렌 옥슨버리 인터뷰 원문- The Guardian 인터뷰 (2018.12.21)

 그림책과 별도로 읽고 있는 책을 공유합니다.

연말과 연초를 어떻게 하면 색다르면서 의미 있고 재밌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제 선택은 <해리 포터 시리즈>였습니다. 그래서 장장 9월부터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시리즈를 섭렵해나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저는 책이 더 재밌습니다. 그런데 올해 안에 이 시리즈, 다 읽을 수 있을까요?

열 번째 편지를 발행하면서,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 마음은 변함없지만 1년 동안 '모퉁이 편지'를 구독해 주신 독자분들에게 뭔가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모퉁이 편지'를 언제까지 발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라서, 지금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 소중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요. 물론 '길모퉁이 서점'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만 길모퉁이 서점'에서는 간혹 이벤트라도 열곤 하는데, '모퉁이 편지'에서는 무얼 해본 적이 없기도 했으니까요.

 고민 끝에 '모퉁이 편지' 구독자분들에게 드릴 선물은 아무래도 '책'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1) 보고 싶은 그림책 한 권을 골라주세요. (절판 도서 제외)

2) '모퉁이 편지'를 구독하고 있는 이메일 주소와 가입하신 이름 또는 닉네임을 확인해주세요. (23년 12월 31일자 기준 구독자 확인용)

3) 1)번, 2)번의 내용과 배송 정보를 길모퉁이 서점 인스타그램 DM으로 보내주세요.

   예시 : 1. 도서명

마감 : 2024년 1월 20일 토요일까지.

대상 : '모퉁이 편지' 열한 번째 편지가 발행되는 23년 12월 31일자까지 구독자 분 한정

구독자 확인 후 2024년 1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도서를 선물해드리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당신 마음 어딘가 모퉁이에 존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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