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모퉁이 서점입니다.

🖊️K 씨가 다녀온 책방은 파주 지역에 있는 책방이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네요. 오래된 서점, 소소한 책방, 쩜오책방입니다. 파주나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기회가 되면 한 번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겹친 매듭의 첫 번째가 풀렸습니다. 아직 10월 말은 되어야 온전한 마무리가 되겠지만, 일단 첫 매듭을 무사히 잘 풀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응원의 기운을 보내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의 마음과 헤아림의 마음과 배려를 실천하려고 노오력(?) 중입니다. 어쩔 수 없이 굳어가는 본인만의 잣대와 옳다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맹목적인 자기 신뢰를 경계합니다. 그래도 간혹 흔들립니다. 아주 많이 흔들립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이가 있다고 하던데 믿을 수가 없습니다. 꼰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꼰대가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겹치고 얽혀있던 매듭이 풀리는 것처럼 꼬여져 버린 마음의 매듭도 풀어가야겠습니다. 허허로운 마음에 보름달처럼 성숙의 기운이 꽉꽉 들어차기를 기원해 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는 추석 보름달처럼 평화가 가득 차길 기원합니다.

길모퉁이 서점에 놀러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항상 언제나

감사합니다.

🖋️ 이전 편지에서 고민했던 책 중 『그림책론』으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 장을 넘기면서 스토리로 알리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저만 잘 따라가며 이해하고 완독하면 됩니다. 그런데 페이지가 576페이지나 되더군요. 그야말로 조금씩 야금야금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이해할 수 없었던 문구도 있어서 다시 앞의 문장을 읽었다가 본 문장을 다시 보고 낭독해 보기도 하면서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예상했지만, 쉽진 않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 중 인상적인 문구 몇 개를 공유합니다.

 미처 소개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코너입니다.

2023년 9월 작가 중에 '존 버닝햄' 에 관한 자료를 공유합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다 보니 읽을 거리가 꽤 풍부했습니다.

1) 존 버닝햄 그림책에 나타난 '모험의 유아교육적 의의

2) 존 버닝햄 그림책의 교육적 함의 : 상상의 형태를 중심으로

 그림책과 별도로 읽고 있는 책을 공유합니다.

이번 달은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이지만, 놀랍게도 책방지기는 등장인물만 알았던 작품을 골랐습니다. 믿어지십니까? 저는 이 책은 이제야 첫 장을 펼쳤습니다.  긴 연휴에 어울리는 선택이었다고 나름 자부하고 있습니다. 

 책 덕후이신 여러분이 이번 긴 연휴에 고른 책들은 어떤 책일지 궁금하네요.

 어둡기만 제 독서력에 '루모스'를.

  당신 마음 어딘가 모퉁이에 존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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